(3) 테슬라 관련주 (모빌리티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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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4차산업혁명/3. 에너지

(3) 테슬라 관련주 (모빌리티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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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관련주와 모빌리티플랫폼

 

 

 

 

테슬라와 흑자전환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일론 머스크를 보면 꿈을 꾸지만 테슬라의 실적을 보면 현실로 돌아온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1월 25일)으로부터 이틀 뒤인 1월 27일에 테슬라의 2020년 4분기 실적이 공개됩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실로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2019년 3분기 이후로 테슬라는 5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깜짝 놀랄 실적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2019년 공개, 2021년에 출시되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2020년 차량 판매 수도 49만 9,950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이에 따라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21년에 출시되는 사이버트럭 등 일론 머스크가 공약한 차세대 모델까지 판매에 가세한다면 테슬라의 실적은 그대로 상승곡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테슬라의 주가가 10배 가까이 성장하여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아무리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10배의 수치를 쉽게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테슬라의 가치는 차량 판매 대수로 평가받을 수 없습니다. 모빌리티플랫폼의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한 이유는 바로 이 모빌리티플랫폼의 가치가 이제서야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Why 테슬라? 모빌리티플랫폼의 대두

 

자동차 산업은 성숙 정체 산업입니다. 그래서 매출과 이익이 정체되어 있으며 합산 시가총액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테슬라는 이러한 자동차 산업에서 마치 신대륙과 같은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자동차 판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동'이라고 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내기 때문입니다.

 

 

 

모빌리티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애플의 사례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애플의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신 애플뮤직, 애플아케이드와 같은 서비스 매출이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앱, 게임, 음악 등을 판매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변모함으로써 자신만의 견고한 왕국을 구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테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테슬라에게 전기차 제조와 판매는 '수익실현' 목적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하여 수집할 수 있는 이동데이터>

테슬라에게 자동차란 단순한 탈것이 아닌 이동데이터를 제공하는 하나의 플랫폼입니다. 제조의 범주를 넘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차량에서 보내게 되는지', '얼마의 에너지를 소모해 얼마나 많이 이동하는지', '차량 내에서 무엇을 하는지'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제조 매출보다 서비스 매출의 규모가 크다>

이동은 대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데이터 시장의 새로운 영역입니다. 하지만 이동데이터의 수집은 데이터 확보와 제어에서부터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른바 5대 데이터 플랫폼이라 불리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도 이동데이터를 제대로 수집할 수 없었습니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기관마다 차이는 존재하나 데이터에 기반한 모빌리티 생태계의 가치는 연간 7,000조원에 달하며 자동차 제조 매출보다 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동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테슬라의 보험 상품>

그렇다면 이렇게 수집한 이동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테슬라 오너라면 테슬라에서 출시한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테슬라의 보험 상품은 여타 기존의 보험 상품들보다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테슬라 차량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29가지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설계해주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사고의 여부 뿐만이 아니라 평소의 운전 습관까지 분석하여 상품을 설계하기 때문에 평소 안전운전을 지향하는 운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도 줄줄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FSD(완전 자율 주행)와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을 0.5% 감소시켜주는 Acceleration boost, 무선통신 서비스인 Premium connectivity 등 다양한 서비스들로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딥러닝의 기본인 데이터 확보에서 이미 경쟁업체들과의 극단적 격차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주 새롭게 자율 주행 기능을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관련주 목록

 

테슬라 관련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기술력을 앞세운 국내 기업들이 테슬라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추이가 기대됩니다.

 

 

 

테슬라 중국 메인공장에 배터리 공급

 

모델3에 들어가는 전자파킹브레이크 모터 공급

 

모델3 핫스탬핑 부품 전량 공급, 차기 모델 Y 공급도 확정

 

테슬라에 배터리 소재 공급

 

고효율 자성 소재 테슬라에 공급

 

철제보다 가벼운 알루미늄 컨트롤 암 테슬라에 독점 공급

 

전기차 부품인 인버터를 테슬라에 공급

 

테슬라 차량 터치스크린에 장착되는 반도체 공급

 

 

 

정리 요약

 

2019년 3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테슬라는 올해에도 무난한 성장이 예상된다. 테슬라 차량은 탈것이 아닌 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랫폼이며  수집한 이동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 1년동안 실적개선과 함께 모빌리티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 받아 10배의 주가 상승이 발생하였다. 국내에도 다양한 제조 업체들이 테슬라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주가도 대부분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Insight

 

4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면 테슬라의 현재 주가는 거품이 아닌 중간 단계에 불과함이 입증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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