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관련주 및 이커머스 시장 분석

쿠팡의 나스닥 상장

쿠팡은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르면 올해 3월에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쿠팡이 IPO에 성공한다면 300억 달러(약 32조 6,7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갖게 될 수도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그동안 쿠팡은 엄청난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년 거액의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증권의 지난해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2019년과 2020년에 매출원가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고 2021년 초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쿠팡의 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의 사업다각화

"현재 이커머스는 오프라인 복합 몰처럼 결제·금융·동영상·엔터테인먼트 등을 하나로 묶어 원스톱으로 쇼핑하게 하는 쪽으로 변화 중"이라며 "물류와 쇼핑이 강한 쿠팡 입장에선 이것만으로 미래가 보장되지 않고, 종합 플랫폼이 돼 고객이 오래 머무르게 해야 한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중앙일보]

현재 쿠팡은 이커머스 시장 뿐만이 아니라 OTT(미디어콘텐츠제공서비스) 분야로의 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쿠팡 관련주를 볼 때는 물류 및 유통 분야 뿐만이 아니라, 컨텐츠 관련 업계 또한 주목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이커머스와 OTT 분야의 융합이 가져다 줄 시너지 효과 또한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플랫폼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자의 빈도는 당연히 높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커머스 시장 규모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성장률 이상의 성장을 한 품목들도 많았지만 여행 및 스포츠 서비스 부문에서는 큰 하락세가 나타났기에 전체 시장의 성장률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쿠팡, 마켓컬리와 같은 기업들은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이며 이 기간 동안 당일배송 서비스의 장점을 비고객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작년 1분기 쿠팡은 업계 점유율 1위였던 G마켓을 누르고 점유율 1위에 등극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2위와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진다면 쿠팡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사로 거듭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최근 편리한 결제시스템을 앞세운 네이버 쇼핑의 약진으로 이커머스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할 필요는 있습니다.

쿠팡 관련주 현황

쿠팡 관련주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 많은 관련주들이 존재하나 실제 쿠광과 관련 사업 및 협업을 진행중인 회사들만 기재하였습니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동방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장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리 요약

현재 쿠팡은 나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였고, 매출원가율 개선 및 사업다각화 전략이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2020년 코로나19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 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이커머스 분야만으로는 한계가 예상되어 OTT를 결합한 종합플랫폼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쿠팡 관련주의 핵심은 운송 및 배송, 물류창고 분야였으나 최근 쿠팡플레이 관련 분야들 또한 성장하고 있다.

Insight

올해 1분기 혹은 2분기에 결정될 쿠팡의 IPO 소식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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